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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치앙마이 올드타운 추천 레스토랑

by WittyGirl 2022. 5. 21.

치앙마이 첫째날.

숙소 주변에는 많은 식당들이 모여있었고. 

나는 그곳을 모두 경험해 보기로 결심하였다. 

그중 정말 특별했던 곳을 소개해 볼까 한다.

 

이름은 'Northlands Restaurant'

구글평점 4.9 로 특별한 곳

'Northlands Restaurant' 위치

 

치앙마이 올드시티를 중심으로 동북쪽에 위치해있다.

 

노스랜드 콘도 1층

 

야외에는 잔디가 깔려있고 식사도 가능하다.

처음 방문했을 당시 늦은 저녁시간이였고 다수의 외국인들이 있었다.

나는 음식을 포장해 갈 수있는지 물어보았지만

포장은 안된다고하여 먹고가기로 결정했고 

식당 내부는 다수의 외국인들과 미쳐 치우지 못한 그릇들로 자리가 없었다.

야외에 테이블을 마련해주시는 사장님.

 

얌운센과 망고밥 주문

얌운센 맵기는 안맵게!!!!

 

두명인줄 아셨는지 두명 셋팅 ^-^; 

 

 

야외에서 수많은 모기와 사투를 벌였고.. 

음식은 30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았다.. 

사장님 혼자서 요리도 하고 치우지도 못하신걸 보니 아무말도 하지 못했고 

그렇게 한참을 기다린 후에 나온 얌운센 

 

-0- 너무 배고파서 사진도 안찍었네.. .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먹는걸 보신 사장님이 내 옆에서 맵지않냐, 괜찮냐, 안위를 물어봤다. 

나는 연신 '아로~이~~~' 를 외쳐대며 후루루루룩 

 

다 먹어갈때쯤 뒤이어 나온 망고밥. (이 역시 못찍음)

사이즈가 어마어마했다... 내피셜 망고밥 하나시키면 두명이서도 배부를듯.

 

결국 망고밥 조금 남김.. 

 

계산할 때 사장님에게 너무 배불러서 남겨서 죄송하다고 하니 

이해한다고 하시며

'Next time Mango sticky rice free!!'

네?? 

 

얌운센 망고밥 합 120밧.

 

진짜 저렴하게 먹은 푸짐한 한끼 식사였다. 

 

식당이 숙소에서 가깝기 때문에 나는 바로 다음날 아침 다시 달려갔다.

그리고 먹고싶었던 팬캐익과 망고스무디를 주문하였고,

사장님은 나에게 팬케익에 '바나나를 올려줄까?' 라고 물으셨고 난 '예쑤예쓰!!!!!'

두근두근 

하지만 

이 역시 한참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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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기다려서 받은 팬케익과 망고쥬스

팬케익 두께와 망고스무디 양이 어마어마했다.. 

내가 얼마나 기다렸지? 기다린 시간이 다 용서가 되는 싸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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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80밧.

 

나 말고도 두테이블 더 있었는데 그들 역시 내가 다 먹을때까지 음식을 보지 못하였다.

 

다먹어 갈때쯤 사장님께서 망고밥을 먹고가라고 하셨다. 

역시나 서비스로 그냥 주신다는 거였고 난 진짜 너무 몹시 배가 불러 사장님에게 손사례를 쳤다.

 

이곳이 왜 특별한가..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나면 나는 왜 따뜻한 마음을 느끼는가..

 

망고밥때문만이 아니라 사장님의 말씀이 따뜻하게 다가온다.

음식의 양과 질을 떠나서 이곳에서의 식사만큼은 몹시 특별하게 느껴졌다.

 

내 치앙마이 추억에서 잊을 수 없는 곳.

 

다른 테이블도 보니 요구사항을 하나하나 다 들어주시며 요리해주신다.

견과류 제외, 비건 등등 하나하나 정성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식사를 하고 난후 이곳의 리뷰를 읽어보니.. 모두 역시 나와 같은 마음이였다.

 

*단점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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