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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방콕에서 치앙마이

by WittyGirl 2022. 5. 20.

방콕에 도착한지 5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프로무계획러 저 조씨는 오늘도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치앙마이로 건너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치앙마이로 넘어가기 위해 치앙마이행 버스티켓을 예매해하는데요.

그러기 위해 모칫버스터미널로 넘어갑니다. 

 

모칫터미널은 방콕에서 주말시장으로 유명한 짜투짝 주말시장 위쪽에 위치하고있습니다.

제가 있던 곳은 후알람퐁역이였기 때문에 

방콕전철중 하나인 MRT BLUE LINE 을 이용하여 모칫역이 아닌 짜투짝역으로 향합니다.

 

그랩을 탈까 했는데 280밧 정도..

 

 

깔끔한 방콕 MRT

그렇게 한참을 타고 가다가 도착.

 

짜투짝역에서 내려서 모칫터미널로 이동하려면 또 버스를 타야하는데요.

여기서 저는 바보같은 짓을 합니다요 ㅠ.ㅠ 

 

 

아래 사진에 짜투짝 파크와 모칫역이 같이 보이는데 

제가 어느 유명한분의 블로그에서 모칫역 3번출구 버스정류장으로 가라는 글을 보았고 

저는 정말 당연하게도(서울지하철 생각함) 짜투짝파크 3번출구로 향하였습니다. 

그곳에도 버스정류장은 있었고 저는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렸지만 어떠한 버스도 정차하지 않았습니다.

.. ..

한참을 서성이다 근처에 오토바이 툭툭이 분들에게 물어보니 

건너편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

 

짜투짝 3번출구는 = 모칫역 4번출구

 

BTS를 이용하시면 모칫역 3번 또는 1번출구

MRT를 이요하시면 짜투짝파크역 1번 또는 2번 출구로 나가시면 될..꺼에요 아마 .. 

 

그렇게 육교를 오르내리다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하고

짜투짝 공원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자마다 바로 77번 버스가 보이길래 그냥 냅다 올라타서 모칫떠미날!  을 외치니  

버스기사님 쏘쿨하게 끄덕 

 

저는 이제 짜투짝역에서 모칫터미널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 .... ..

진정 운전을 즐길줄아는 아저씨

버스안 승객이라고는 나밖에없었궁 한손엔 시가렛.. 한손은 직진코스에서 핸들로 연주 

 

그렇게 모칫버스터미널에 도착.! 

 

터미널에 도착해서 입구쪽으로 가다보면 매표소근처에서 치앙마이~~~ 를 외치고 계시는 직원분이 계십니다. 

그쪽으로 가면 매표소 위에 99&999 라고 안내가 되어있었고,

 

이제 블로그에서 사전조사한데로 999 버스표를 티켓팅하였습니다.

당일 출발, 제일 빠른 저녁 7시 50분.

 

매표소 직원분께서는 친절하게 115번 게이트라고 3번정도 말씀해주십니다.

가격은 하단에 529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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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시간은 정오.

ㅁㅇㄴㄹㅁㅇㄴㄹㅇㅁㄴㅇㄹㅁㄴㅇㄹ댜ㅐ려;먀ㅜㅕ패ㅕㄷㅈ

8시간 남았네요 ? .. 열심히 기다려줍니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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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버스에 탑승 . .. 

버스는 완전 만차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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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버스가 리무진인줄 알았어... 

우리나라 고속버스처럼 리무진 버스인줄 알았다고... 

그래서 편하게 누워서 갈수있을줄알았어.. 

편하게 완전 눕지는 못해도 그냥 편한줄 알았단말야!!!!!

 

 

내 옆에 천사같은 어린 타이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정말 천사였다..

내 앞에 승객분도 만약 의자 뒤로 기울였다면 .. 난 진짜 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뻔했다..... 

10시간 이동에 휴게소는 딱 한번... 아마 4시간쯤 달린 후.. (?)

의자는 딱딱해서 엉덩이도 아프고 목베게는 정수리에 위치해있고 심하게 돌출되어 기댈 수 없었다.

 

중간에 쉬는 휴게소는 .. 진짜 ... .. . . . ....

 

너무너무 배고픈데  도저히 그 휴계소에는 먹을 것이 없었고.. 

화장실도 정말..ㅎ  

 

다시 버스에 올라타니 버스에서 간식 하나를 나누어준다.

ㅎㅎ

타시게 되면 초콜릿이라도 사들고 타세요!!

 

 

그렇게 10시간을 달려 치앙마이 버스터미널에 도착!!!!!!!!

(아침 7시)

 

깔끔했던 모칫터미널과는 달리 ... 

치앙마이버스터미널에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다섯분정도의 툭툭기사님들이 나에게 '툭툭 ! 툭툭!' 을 외치며 다가오신다. 

하지만 내 방광이 또 말썽을 부렸고 

나는 레이터~~!! 레이터!! 를 외치며 화장실을 찾아보니....

아니 휴게소보다 더한 화장실이 여깄네 ??? 

 

사용료 3밧

화장실 내부는 찍지 않았습니당. 

상태설명하자면 .. 바닥에는 물이 넘쳐나는데 .... (생략)

 

진짜 ㅠ_ㅠ 다시 치앙마이에서 방콕 올라갈때는 꼭 솜밧투어 버스를 타리라 다짐해봅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오다보니 솜밧투어는 솜밧투어휴게소가 따로 있더라???? )

 

 

타보고 후기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여기까지 방콕에서 치앙마이 도착후기!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당!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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