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성수 맛집

오랜만에 정말 안주가 맛있는 술집을 찾았습니다.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굴한 느낌 ?

 

회사가 성수동이라 건대쪽에서 모임을 많이 갖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어디가야하나 참 고민을 많이 합니다.

그러다 추천으로 가게된 '구쓰살롱'

 

 

입구부터 힙하다 힙해

 

메뉴판

 

우선 블로그에 추천이 제일 많았던 연어 차돌삼합

 

 

연어차돌삼합을 시키면 같이 싸먹을 수 있는 김과 깻잎을 준다.

연어는 초무침같이 야채와 함께 새콤달콤 양념이 되어 같이 나온다.

 

먹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데 

나는 깻잎에 명이나물, 연어, 차돌 이렇게 먹는게 제일 맛있덨다.

같이 간 다른 일행들은 어떻게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 메뉴의 좋은 점이 여러 조합으로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다!

 

그렇게 시작한 술

 

황금보리 맛있더라.. ? 

증류주 이제 황금보리 찾아다녀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연어차돌삼합을 다 먹고 시킨

버터 명란 구이

버터 명란구이 - *

와 이거이거 ... 진짜 술이 술술.. 처음에 먹고 짜서 윽 했는데 같이 곁들여있는 오이와 양배추와 마요네즈 해서 같이 먹으니 

4명이서 순-삭 그리고 또 시켜본다. ㅋㅋ 

 

사장님께 어떻게 만드는거냐 물어봄 ㅋㅋㅋ

(혼자만 알고있어야지)

명란만 있으면 왜인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을꺼 같은 자신감이 있는데.... 

 

아직 시도는 안해봤다.

그렇게 다 먹고 또 메뉴판을 보고 추천을 받아본다.

사실 이때부터 술이 많이 들어갔는지 

내가 추천해달라고 사장님께 물어보고 대답은 듣지도 않고 다른걸 시킴

 

차돌 숙주 마라볶음

그렇게 시킨 차돌 숙주 마라볶음.

우와........ 또 실패 없던 안주선택!!! 

아삭아삭 숙주에 마라의 알싸함 *ㅁ* 

이것도 두번시킬뻔한거 참았다.... 

 

우리 푸드파이터들.. 술먹으러 온건지 안주먹으러 온건지 ..

아마 이때쯤 황금보리 4병을 돌파하고 있었을 때였나... 

 

사장님께서 메론 서비스를!!!! +ㅁ+

사장님 장사 진짜 잘하시는듯 

명란구이랑 차돌숙주마라볶음 먹고 얼얼해진 혀를 멜론으로 달래버렸네??

 

메론도 다 먹었겠다 이제 후식쪽으로 가볼까 

와사비크림새우

 

사실 이 크림새우 맛이 기억이 안난다. 이것만.. 왜지..

이렇게 맛있는걸 먹고 왜 맛을 기억못하냐고!!!!! 

 

 

휴 그럼 이제 마무리로 국물을 먹어줘야하니까..

나가사키 짬뽕탕

ㅋㅋㅋ 뒤에 크림새우 파편들

나가사키 짬뽕탕 안에 우동사리가 들어있는데 진짜 혼자 흡입했다...ㅋㅋㅋ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정말 큰일이다 ㅠㅠ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먹어서 임팩트가 커서 그런지 나가사키만 혼자 먹으러 가고 싶다. ㅠㅋㅋㅋ

 

회사 퇴근하자마자 가서 도착하니 7시쯤이였는데 나올때 새벽 1시 ㅋㅋㅋㅋ 무친ㅋㅋㅋ

사실 영업시간 종료되서 쫒겨나다싶이 나왔다.

사장님 죄송합니다. ㅠㅠ

여자 인원 6명이서 얼마나 시끄러웠을까...

사장님 끝까지 친절하셔서 더 죄송 ㅠ.ㅠ 허허허허

 

계산하고 뒤를 돌아보니 

황금보리 7병?8병? 

어휴 ~_~ 

 

다음에 가면 적당히 마실께여 사장님.. 

 

건대 보단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더 가까운것 같다. 

 

 

친절하신 사장님때문에 더 자주갈것 같은 안주맛집 '구쓰살롱'

 별이 다섯개+ㅁ+